【건강다이제스트 | 박철균 칼럼니스트】
여름 섹스를 힘겨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에는 튼튼한 남성도(?) 여름에는 좀…’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 섹스에 필요한 에너지가 의외로 막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도 황홀한 섹스를 즐길 수 있는 비결이 있다. 그 노하우를 들어본다.
20대 전반이 지나면 여름에 섹스하기가 힘들어진다. 어쩌다 토요일에 섹스를 하면 화요일까지 그 피로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여름 섹스를 힘겨워 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에 그 대책을 세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인체는 자신의 체온을 호흡이나 발한 등 생리기능으로 조절하려고 한다. 더위가 계속되면 이 조절작용이 고장이 나서 부신 호르몬 분비, 뇌척수 반사, 자율신경 등의 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요즘은 에어컨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을 자주 드나들기 때문에 큰 온도차로 인해 그런 능력 저하가 더욱 뚜렷해진다.
남성의 섹스=사정은 몸 내부에서 농후한 정액을 뿜어내는 현상이므로 뇌척수의 반사 기능과 자율신경은 그 순간 맹렬하게 활동한다.
때문에 사정 직후에는 일시적이지만 허탈상태에 가까운 반사기능의 이완을 일으킨다. 평소에는 튼튼한 남성도 ’여름에는 좀…’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 섹스에 필요한 에너지가 의외로 막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책은 있다. 생리기능의 피로를 예방하고 회복시키는 부신 피질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비타민 C를 평소보다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
정력을 양성할 때 중요한 점은 섹스 후에 얼마나 빨리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사정 후 바로 두 번째를 할 수가 있지만 30세를 넘기면 그리 쉽지 않다. 바로 이때 사정의 양을 반으로 줄여서 힘을 남기는 방법을 써야 한다.
사정은 원래 어느 정도 자기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절정에 달했을 때 사정 중간쯤에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숨을 내뱉지 않고 들이마시면 도중에 멈출 수 있다. 이것을 몇 번 반복하면 나중에는 원래 사정량의 반으로 멈출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사정 후 배설 충동의 회복이 빨라지고 피로감도 적다. 젊었을 때는 몰라도 나이를 먹으면 꼭 익혀야 하는 테크닉이다.
정력을 증강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전체, 특히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면 어딘가 혈액이 뭉치고, 그것에 의해 여러 가지 병적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크다. 그래서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서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그 결과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검지 끝을 자극하는 것이다. 손가락 끝을 자극하는 것뿐이니까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지도 않고, 다른 일을 하다가 잠깐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퇴근할 때 전철의 손잡이를 검지만 가지고 잡는다거나 양쪽 검지를 엇갈리게 잡아서 당기는 운동을 할 수 있다.
검지에는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대장경’이라는 경락이 지나가고 그 끝에는 ?상양’이라는 혈자리가 있다.
여기가 자극을 받으면 정력이 증강되고 언제나 정력적인 섹스를 즐길 수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으니 당장 실행해보자.
오랫동안 금욕한 후에 이루어진 사정은 상쾌함이 남고 피로는 그다지 심하지 않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결혼생활에서의 정기적인 섹스에서는 피곤함이 하루 이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남성은 비교적 저혈압, 내장하수, 마른 체구의 사람들에게 많고, 뭐든지 신경질적으로 일을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체력이 떨어졌다거나 노화가 진행됐다고 걱정하면서 섹스가 끝난 후에 바로 잠을 취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려고 한다.
이 방법은 결코 좋지 않다. 남성의 피로감은 정액을 사정하기 위한 뇌척수의 반사기능이 사정 후 일시적으로 이완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잠들지 않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면 그것이 자극이 되어 반사기능은 다시 회복되지만 바로 잠들면 수면에 의한 이완이 겹쳐져서 오히려 다음날 더 힘들게 된다.
섹스가 끝나면 바로 잠들지 말고 TV를 보거나 샤워를 한다든지 해서 몸의 리듬을 평상시와 같이 바로 잡은 후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등을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행동하면 피로 회복도 빠르다.
반사기능도 사정 직후에는 이완하는 버릇이 아직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로 앉거나 걷거나 해서 외적인 요인을 줌으로써 어느 정도 강제적으로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에 다음과 같은 체조를 한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기립자세에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허리는 앞으로 밀고 머리는 뒤로 당기듯이 몸을 휘게 하면 이상적이다.
이 자세를 3~5분 정도 시행하면 다음날 피로감을 훨씬 줄일 수 있다.
* 이 글은 그의 저서 <남성을 강하게 하는 101가지 방법& 여성을 기쁘게 하는 66가지 방법> (너와나미디어 刊) 중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
글쓴이 박철균 님은
1965년 동경에서 출생하여 일본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마쳤다.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마치고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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